비흡연자가 보는 흡연자
담배는 기호식품이다.
사람이 죽고 사는데, 꼭 필요한 존재는 아니다.
정말 단지 기호로 선택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하지만, 요새 나는 담배가 어째서 기호 식품인지 이해를 할 수 가 없다.
기호식품의 대표적인 예로는 차, 커피, 코코아, 알콜음료, 청량음료, 초콜릿을 비롯한 과자류등이 있다. 그리고 그중에는 담배도 포함된다. 그리고 나는 이해 되지 않는다.
기호식품을 적당량 섭취한다고 가정할때,
담배를 제외한 모든 기호식품은 다른 사람에게 전혀 해를 가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기호식품도 과용하면 해를 가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의 적당량을 즐긴다고 칠때, 이중에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되는건, 담배 뿐이다.
그렇다면, 담배를 기호 식품으로 가정해보자.
기호식품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필요여부가 결정된다. 선택하지 않느냐 선택하느냐는 스스로의 문제다. 하지만 확장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흡연자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
'그 길거리는 흡연자를 포함한 비흡연자도 사용한다.'
'그 길거리를 지나는 비흡연자는 흡연을 원하지 않는다.'
'흡연자는 스스로가 기호식품으로써 담배를 선택했다.'
'비흡연자는 기호식품으로써 담배를 선택하지 않았다.'
'기호식품은 다른사람의 기호,선택을 존중해야한다.'
'그 길거리를 지나는 비흡연자는 흡연을 원하지 않는 기호를 존중해야하며, 자신이 기호식품을 선택한것에 대한 기호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스스로는 자신이 존중받기위해 남을 존중해야한다.'
'따라서 흡연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하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
흡연자는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의 기호를 무시하고 해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과 동료를 지킨답시고, 길거리에서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다.
그렇다면, 그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당해야하는 비흡연자는 대체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는가?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한 인간이라는 종족이 같은종족에 의해 조금씩 죽임을 당하고 있다면, 대체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는가?
그리고 당최 담배를 기호식품으로 가정한다는것 자체에 모순이 있다.
인체에 필요한 직접 영양소는 아니지만, 향미(香味)가 있어 기호를 만족시켜 주는 식품.
담배는 영양소가 아니라 독소만 가득하지 않은가?
흡연. 하고싶으면 해라.
대신 자신의 아기가 자고있는방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콜록대는 방안에서. 자신이 책임질수있는 범주안에있는 가족에게만 피해를 줘라.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방임하는 자세로 이웃을 죽이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덧.1 임산부가 콜록대고 있는 면전에 담배를 피워대는 아저씨.
덧.2 매일밤 우리집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 역겹다. 집안에서 피워라.
덧.3 흡연자중에 길거리에 가래 침 안 뱉어 본 사람 있으면 손.
덧.4 나도 한때 껌좀씹어서 흡연이 뭔지 안다. 끊기 힘든것도 안다.